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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경제 금융 용어 61-65/700 (13일차)

61. 관리변동환율제도

환율이 장기적으로는 외환시장의 수급상황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지만, 단기적으로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수준에서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시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수준을 관리하는 환율제도이다.

고정환율제도와 자유변동환율제도의 장점을 살린 중간 형태라 할 수 있다.

환율을 완전히 시장 자율에 맡기게 되면 환투기차익 등을 노린 단기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인해 환율과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바,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62. 관리통화제도

일국의 통화량 증감을 중앙은행 등 정책당국이 재량으로 조절하는 제도를 말한다.

다시 말해, 화폐 발행량이 정책당국에 의해 관리된다는 의미이다.

금본위제도는 금의 자유로운 국제이동을 통해 환율안정을 주목적으로 한다.

금본위제도가 환율안정 및 국제수지 같은 국제균형을 우선시 하는 데 비해서 관리통화제도는 성장과 고용 등 국내균형 우선의 통화제도라고 할 수 있다.

63.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

교환사채란 사채권자의 의사에 따라 사채를 교환사채 발행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타사 주식 등 여타의 유가증권과 교환할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투자자는 미래의 주식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발행회사는 낮은 이자율로 사채를 발행하여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자금조달을 촉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4. 교환성 통화

국제적인 통용력을 가진 특정국가의 통화를 말한다. 현재는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달러화와 자유로이 교환 가능한 통화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IMF 협정에 따라 IMF 회원은 자국통화에 교환성을 부여할 의무를 부여받고 있따.

이 의무는 제8조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자국통화의 교환성을 유지하는 국가를 'IMF 8조국'이라 하며 동 국가의 통화를 교환성 통화(convertible currency)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SDR 가치 산정에 사용되는 바스켓 통화의 요건에 자유사용가능성(freely usable ciriterion)이 포함되어 있어서 2016년 10월에 바스켓 통화로 결정된 미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및 위안화를 교환성 통화로 볼 수 있다.

65. 구매력평가환율

구매력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 환율은 해당 통화의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평가한 환율이다.

대표적인 구매력평가환율로는 각국의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을 비교해 환율을 결정하는 '빅맥지수'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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