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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주주환원의 위력…금융株 신고가 속출

1. 내용

(1) What

금융주가 연일 급등

(2) Why

정부와 금융당국이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금융주가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

(3) How

불과 일주일 사이에 은행, 증권, 보험 업종이 10% 이상 상승

정책호조에 따라 더 상승할 여지

금융위원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예정

KRX 은행 지수는 11% 급등, KRX 증권 14% 상승, KRX 보험 20% 상승 (이 기간 코스피 2.6% 상승)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하나금융지주는 실적 발표일인 지난달 31일 3.2%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8.8% 올라 5만2천원 마감

지난해 1월 말 이후 1년 만에 종가 5만원대 회복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음에도,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따라 주가 상승

하나금융의 지난해 현금배당 합계는 전년보다 50원 증가한 3400원, 연간 주주환원율 33%

 

한화투자증권은 하나금융 목표가를 종전 5만8천원에서 6만5500원으로 올렸다.

SK증권가 흥국증권도 각각 6만원, 5만7천원으로 상향

하나 금융 주주환원율은 점진적 확대가 이어질 전망

 

금융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미만으로 코스피 평균PBR 0.91배보다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반도체 등 다른 업종에 비해 높다.

주주환원율을 높일 여지가 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영향도 강할 것으로 전망

 

일본에서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 시행 이후 주요 금융사들이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자 지난해 금융주 주가가 약 31% 상승하며 닛케이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금융사의 PBR보다 자본비율에 주목해야 한다.

정책적 압박이 있다고 해도, PB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는 없다.

은행, 증권 등 업권별 자본비율 규제도 있어 잉여자본 여력이 제각각일 수 있다.

KB,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 자본비율이 지난해 9월 말 13.7%로 가장 높다.

KB금융은 잉여자본 여력이 가장 크고 PBR은 0.4배에 불과해 새로운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면 중심이 되는 투자처

 

보험, 증권 업종에서는 자사주 비율이 높아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에 수급이 쏠렸다.

자사주 비율이 20%인 미래에셋증권과 16%인 삼성화재 주가는 지난 24일 이후 각각 20% 상승

 

주주환원율 50%를 공언하며 국내 금융사 중 가장 선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한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한 전망도 좋다.

PBR 1.48로 저평가된 종목은 아니지만, ROE가 31%로 업계 최고 수준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금융 목표가를 종전 6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2. 용어

-주주환원율: 순이익 중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되는 자사주매입과 주당배당금이 얼마나 되는지

-자기자본이익율(ROE) = 당기순이익/평균 자기자본

-주가순자산비율(PBR) = 주가/주당순자산가치

 

3. 질문

금융주가 이미 가격이 반영되어 충분히 상승한 것은 아닌지?

금융주별 배당률(수익률)은 어떤지?

 

4. 투자(전망)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에 따라 금융주에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7만원(2024년 1월 27% 상승)

  *KB금융:6만2천원(2024년 1월 중순~말 27% 상승)

  *하나금융지주: 5만4천원(2024년 1월 중순~말 33% 상승)

-정부의 정책 발표에 따라 추가로 상승할 수도 있으나, 이미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관심주의 PBR, ROE, 잉여자본 및 주주환원 정책을 살펴보고, 적정 가격을 판단하여 투자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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