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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뉴욕증시, 美 PCE 물가지수와 4분기 GDP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1.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지난 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 모두 상승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1.7%, 1.3%올라 사상 최고치 경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 상승한 15996.82로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16212.23)에 다가섰다.

 

기술주, 특히 AI대장주 엔비디아의 독무대

지난 주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한 주 간 8% 이상 상승하며 증시를 이끌었다.

"엔비디아가 움직이는 만큼 세계도 움직인다."

 

2. 주간 증시 전망

2월 마지막 주간인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발 인공지능 훈풍의 지속 여부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의 선호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 및 연준 위원들의 연설 내용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이번 주는 PCE물가지수, 미국의 작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주요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대거 예정된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

 

연준 내부에서는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진 상태

주요 투자은행들은 올해 첫 금리 인하 예상 시기를 3월-->5월-->6월로 늦췄다.

 

금리 인하 예상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고금리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금리가 슬며시 상승

이는 기업과 주가에 부담

실제 지난달 말 4%를 밑돌았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주에 4.3%를 웃돌기도 했다.

 

이번 주 발표될 연준 선호 물가 지표인 1월 근원 PCE물가지수의 경우, 현재 컨센서스는 전월 대비 0.4%상승으로 전월치(0.2% 상승)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

이 경우,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예상 시기가 더욱 늦춰지고, 증시에 대한 압박은 커질 수 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및 금리 관련 발언 역시 향후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단초를 제공해줄 것

 

"그동안 시장은 강력한 기업 실적 때문에 금리 상승을 무시할 수 있었다"

"실적 시즌이 지나감에 따라 금리 전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될 수 있을 것"

 

한편, AI 랠리 지속 여부와 관련하여서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4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업체 세일즈포스 등의 실적이 주요 관심사

 

시장 전문가들은 AI랠리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

경제, 금리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해 언제든지 방향이 바뀔 수 있다.

 

증시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

올해 증시의 스토리는 결국 경제와 연준

 

현재 증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중국과의 긴장 및 무역 전쟁 가능성

전 세계적으로 중대한 2차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시장 투매로 이어질 것

 

3. 이번주 주요 일정(미국 현지시간)

26일(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4, 스페인 바르셀로나, 26~29일)
1월 신규주택 판매건수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27일(화)
1월 내구재 수주
2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2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28일(수)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장 마감 후 실적: 세일즈포스

29일(목)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1월 잠정주택 판매건수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MSCI 지수 리밸런싱 발효

 

3월 1일(금)
2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연설
S&P 리밸런싱 결과 발표

 

4. 유럽증시 마감시황

현지시간 24일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세

 

5. 중국증시 마감시황

지난주 중국증시는 춘제 연휴 소비 활황과 중국 인민은행의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퀀트거래 단속 강화 등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강세장으로 마감

상하이 종합지수는 약 석달 만에 3000선 회복

지난 주 상하이 종합지수는 춘제 연휴 직전주보다 4.85% 상승한 3004.88로 한주 거래를 마쳤다.

춘제연휴 이전까지 포함하면 8거래일째 상승세

2020년 7월 이후 최장 상승세

8거래일에 걸쳐 상승폭은 11% 이상

이번주 중국증시는 제조업 경기 지표와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주목할 전망

 

6. 국제 유가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04달러(2.5%) 하락하나 배럴당 76.57달러에 거래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2.09달러(2.5%) 오르면서 배럴당 80.80달러에 거래

 

7.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55% 올라 2035.56달러 기록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74% 상승해 2045.8달러

 

8.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26일 오전 6시 0.2% 상승한 51724달러에 거래

이더리움도 3.8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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