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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밸류업 열풍 지나자…증권·보험株 '휘청'

 

"배당 잘 주는 금융주 주가 흐름 살펴보다가 좋은 가격에 사모아서 배당 받아야겠다."

 

1. 내용

(1) What

저PBR주 장세에서 부상했던 금융주 가운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방안 발표 이후 증권주와 보험주의 부진

(2) Why

밸류업 재료 소멸(주주환원책 구체화 x 등)

(3) How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가 개최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주요 증권사들로 구성된 KRX증권 지수는 3.97% 하락

시가총액 상위 10개 보험사로 꾸려진 KRX보험 지수 역시 2.19% 하락

 

올해 정부의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KRX증권 지수와 KRX보험 지수는 14.94%와 20.53% 큰 폭 상승

'밸류업 재료 소멸' 이후 바로 하락세

미래에셋증권이 눈에 띄게 하락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도 하락)

 

KRX은행 지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이 공개된 뒤에도 2.48% 상승

KRX은행 지수는 이날 기준으로 올해 들어 19.94% 오르면서 큰 상승률

 

NH투자증권이 13년 만에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증권주 들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책 확대

다만, '실적 리스크'가 발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 상업용 부동산 부실 우려가 증권주의 실적 기대감을 끌어내리는 상황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한 보험주들은 배당기준일이 바뀌지 않아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된 점도 영향

 

밸류업 프로그램을 먼저 시행한 일본 역시 금융주 중 증권주는 PBR 개선세가 뒤처지면서 주가 상승 폭이 낮았다는 주장

"일본에서도 금융주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은 증권주가 주주환원 성향이 가장 강하지만 PBR은 가장 낮다"

"증권사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지만 낮은 ROE와 각종 리스크로 시장에 실적 염려가 잔존"

 

보험주는 지수를 견인했던 대장주 삼성생명이 이날 전날보다 5.43% 떨어지는 등 하락세에 접어든 여파가 주효

삼성생명은 지난 2월 콘퍼런스콜에서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하며 주주환원 확대를 시사하자 주가가 급등

하지만 지난 8일부터 하락 전환해 3거래일 연속 하락

 

은행주에서는 4대 금융지주 대부분이 '밸류업 재료 소멸' 이후로도 상승세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KB금융은 11.25%, 신한지주는 5.08%, 하나금융지주는 1.02% 상승

최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이 발표되었고, 이 기간 배당락일도 있었으나,

은행주를 향한 '밸류업 기대감'이 유효

 

2. 용어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주당 순자산가치

-자기자본이익률(ROE):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3. 질문

증권주와 보험주가 은행주처럼 상승하기 위한 요건은? 주주환원책, 실적 염려 해소

 

4. 투자(전망)

-배당율, 배당성장률 및 배당성향을 고려하여 보험주, 증권주 좋은 가격에 사모으기

-은행주 역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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